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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가게
글쓴이
김선정 글/유경화 그림
출판사
라임
출판일
2019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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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신비한 가게가 있다면?!

무엇이든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놀고 싶은 대로 놀 수 있는, 꿈같은 장소가 있다면 어떨까요?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이 군것질도 잔뜩 하고, 돈 걱정 없이 온갖 게임을 할 수 있는 곳 말이에요. 심지어 어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다면? 생각만 해도 짜릿한 해방감이 느껴질 것입니다.

『세상에 없는 가게』는 아이들이 평소에 바라고 상상했던 것들을 현실에 실현해 주는 ‘신비한 가게’에서 일어난 한바탕 소동을 그린 판타지 동화입니다. 이 요상한 가게는 아이들의 눈에만 보이며, 날마다 메뉴가 변하고, 눈앞에서 간판이 스르륵 바뀌는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납니다. 일단 눈에 한번 띄면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는 마력의 가게라고나 할까요?

어릴 때 아토피를 앓으면서 고생한 적이 있는 환이는 엄마의 엄격한 식단 관리 때문에 음식에 대한 열망이 가득합니다. 더 이상 예전처럼 아프지도 힘들지도 않은데, 엄마가 라면이나 치킨, 과자 같은 걸 입에 대지도 못하게 해서입니다. 그런 환이 앞에 ‘그 가게’가 불쑥 나타납니다. 가게는 환이의 마음속에 들어왔다 나가기라도 한 것처럼, 어느 날에는 라면집이었다가 치킨집, 분식집, 과자 가게로 변화무쌍하게 변신합니다. 생선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고양이처럼, 환이는 엄마 몰래 그 가게를 들락거리는 데 재미를 붙이게 되지만 그럴수록 점점 가게를 벗어나기가 어려워지는데…….

이렇듯 이 작품은 아이들의 억눌린 욕망과 솔직한 마음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속도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를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어른들의 사랑 방식과 노력이,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억압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사려 깊은 성찰을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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