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아무래도 넌 우리와 어울리지 않는 거 같아!” 만약 친구한테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자그마한 오리너구리가 편지 한 통을 들고 동물원에 찾아왔어요. 그때 동물원에서는 새로운 식구를 모집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동물들은 당연히 오리너구리가 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온 줄 알고 이것저것 물어보며 트집을 잡았답니다. 동물들은 오리너구리의 장점을 보기 보단 제 자랑을 하기에 바빴지요. 그래서 카멜레온은 오리너구리가 자기처럼 주변에 맞춰 몸 색깔을 변하지 못한다고, 홍학은 오리너구리가 자기처럼 우아하지 않다고, 원숭이는 오리너구리가 자기처럼 멋진 재주를 부릴 줄 모른다고 비아냥댔어요. 그래서 모두들 약속이나 한 듯이 “넌 우리 동물원에 어울리지 않아!”라고 말했지요. 오리너구리는 동물들이 환영해 주지 않자, 아무 말도 못한 채 돌아서서 동물원을 떠나고 말았어요. 동물들은 오리너구리에게 친절히 대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미안해했지요. 동물들과 오리너구리는 그 뒤에 어떻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