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강남역 살인 사건, 낙태죄, 유영철, 88올림픽, 박근혜, KTX……
한국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꿰뚫어보는 페미니즘의 눈!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젠더 이슈는 계속해서 한국 사회를 가장 뜨겁게, 가장 전면적으로 뒤흔드는 동력이 되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성매매, 경찰 유착,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이 벌어진 정황이 드러나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사 문제뿐 아니라 여성 폭력의 관점에서 다시금 쟁점이 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지금 한국 사회는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사건들이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홍수처럼 쏟아지는 이슈들을 해석하는 언어는 여전히 다소 제한적이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젠더, 섹슈얼리티, 자본주의, 정치체제가 맞물려 있는 구조를 총체적으로 관통하는 시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 타임워프』는 현재 쏟아지는 사건들의 맥락을 더욱 정확하고 풍부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