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미술과 서양 미술의 만남은 언제나 단순한 종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위대한 문명들이 자기 고유의 성격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로를 자극하고 풍요롭게 하는 과정이며, 동양과 서양의 상호작용을 위한 창조적 가능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클 설리번은 『동서 미술 교섭사』를 통해 중국과 일본의 미술가들과 서양 미술가들 사이에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되어 온 흥미진진한 상호 교류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서양의 신항로 개척에 따라 동양이 문호를 개방하여 두 세계 사이의 교류가 시작된 16세기부터, 국가 간의 경계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해 동서양 문화가 상호 융합, 수정, 교차되는 현재의 미술계까지. 설리번은 예술적 해석의 연구가 동양과 서양의 미술가들, 그리고 그들의 목표와 이상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얼마나 넓혀주고 풍부하게 해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동양의 미술과 서양의 미술이 서로 주고받은 영향 관계를 시대별, 나라별로 나누어 개관하여 미술에 대한 종합적인 교양을 쌓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