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농업은 세상과 삶을 떠받치는 가장 핵심적인 기둥
시야를 넓히고, 논리력을 키우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
오늘 여러분은 뭘 먹었나요? 아침, 점심, 저녁은 뭘 먹었고, 간식으로는 또 뭘 먹었나요? 식사마다 요리하는 데 쓰인 갖가지 재료는 누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했을까요? 그것들은 어떤 과정과 경로를 거쳐서 내 입에 들어오게 됐을까요? 이런 물음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성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매일 세 끼 밥을 먹고 끊임없이 뭔가를 먹으면서도 정작 먹거리에 관해 아는 건 별로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돈만 주면 어떤 먹거리든 쉽게 구할 수 있는 탓에 먹거리의 소중함이나 먹거리에 담긴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소중한 가치와 다양한 의미를 지닌 먹거리가 오늘날 깊은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세상과 삶을 망가뜨리는 먹거리, 자연과 사람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먹거리가 판치고 있습니다. 덩달아 먹거리의 토대인 농업 또한 갈수록 위태로운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왜 너희만 먹는 거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기술, 역사, 환경, 윤리 등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 나가다 보면 먹거리 자체를 알게 되는 것은 물론 지금의 세상을 먹거리라는 창을 통해 더욱 짜임새 있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