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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글쓴이
네이딘 버크 해리스 저
출판사
심심
출판일
2019년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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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네이딘 버크 해리스

소아과 의사이자 샌프란시스코의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웰니스 센터The Center for Youth Wellness’ 설립자다. 아동기에 받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성인병과 정신 건강의 위험 요소로 다루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 검사는 어린이가 신체 및 정신적 학대, 약물 남용, 빈곤 및 정신 질환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지 보호자에게 묻고 부정적 경험의 정도를 0~10점으로 평가한다. 이 점수를 기초로 어린이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적절한 사회적 뒷받침과 치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아이들을 위한 웰니스 센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 점수를 토대로 실시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하버드의학대학원에서 공중보건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퍼드대학교 병원에서 소아과 레지던트로 수련했다. 캘리포니아주 최초로 수석 의사the state’s first surgeon general로 임명되어 공중보건 수장으로서 예방의학 관점에서 캘리포니아 지역의 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평생 동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한 TED 강연은 약 800만 회 조회되었으며,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는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며 학계와 보건 당국은 물론 독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책 소개

분야심리/정신분석
“이 새로운 과학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이야기에 대한 뜻밖의 반전이다.”
자가면역질환, 암, 심장병, 위궤양, 만성 기관지염, 뇌졸중, 편두통…
어린 시절의 상처가 내 몸을 아프게 한다.
어느 토요일 아침 5시, 마흔셋의 한 남자가 잠에서 깼다. 그는 별 생각 없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몸을 굴려 침대에서 빠져나오려 한다. 하지만 몸을 옆으로 굴릴 수가 없고, 오른쪽 팔은 마비된 느낌을 받는다. 바로 그 순간, 그는 마비된 것이 오른쪽 팔다리만이 아님을 깨닫는다. 얼굴을 포함한 오른쪽 몸 전체가 마비된 것이다.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진 그에 대해 의료진이 병력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아내는 이 상황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고 여겨지는 사항을 그들에게 이야기한다. 평소 운동을 즐겨했고,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는 모든 것이 괜찮다고 했어요. 곧 의사들이 그에 대한 1차 판단을 내린다. “뇌졸중 응급환자. 43세 남성, 비흡연자, 위험 요인 없음.”
그도 아내도, 심지어 의사들도 몰랐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큰 위험 요인이 있다. 그것은 그가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을 2배나 높여놓은 요인이다. 그가 자다가 몸 절반이 마비된 채로 깨어날 위험, 그리고 수많은 다른 병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 요인은 희귀한 것이 아니다. 미국 인구의 약 3분의 2가 노출되어 있는 흔한 요인, 바로 아동기에 겪은 부정적 경험이다.(16~17쪽)
트라우마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인지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보통 질병의 원인을 ‘담배를 많이 피워서’, ‘술을 많이 먹어서’, ‘짜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운동을 안 해서’라는 식으로 개인의 나쁜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생물학, 면역학, 임상의학, 사회역학 등의 과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들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는다. 어린 시절에 겪은 극심하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자가면역질환, 비만, 심장병, 기대수명 단축 등 신체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소아과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네이딘 버크 해리스Nadin Burk Harris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동네인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에 진료소를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상치 않은 증상을 안고 진료실을 찾아오는 수많은 어린 환자를 만났다. 도무지 몸무게가 늘지 않아 심각한 성장부진을 겪는 아이부터 아빠가 벽을 내리칠 때마다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 아이까지, 해리스는 학대, 무시, 방임, 부모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정신 질환, 이혼으로 아이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가 몸에 극렬한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쉽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만나서면서 해리스는 아동기에 겪은 부정적인 경험이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계와 뇌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신체 건강에 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문을 품는다.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원제 : The Deepest Well, 심심 刊)》는 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10년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신체 건강과 정신적 고통을 둘러싼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신 과학 연구에 근거해 실질적인 증거를 찾고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주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임상에서 확인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해리스는 진료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왜 아동기 트라우마 문제가 일어나는 것인지, 어린 시절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험이 왜 중년기나 은퇴기에 건강 문제로 나타나는 것인지, 이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있는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물음들에 차근히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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