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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글쓴이
이수현 저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19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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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수현

1992년 경기도 평택 출신. 현재 홍제동에 살고 있지만 몇 년 동안 여행을 하며 나름 전 세계에 나만의 은신처, 고향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니까 필연적인 고향이 아닌, 선택과 우연으로 머문 곳들을 상상하며 버티고 삶을 설계한다. 기억을 토대로 글을 쓰는 걸 좋아한다. 진짜였던 세상이 거짓말 속으로 들어와 다시 또 세상을 만드는 일이 대단하다고 느껴 최근에는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인스타그램 @hyomie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 길 위에서 나는 솔직해져 보기로 결심했다.”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쓸데없이 관대할 필요도, 움츠러들 필요도 없이
딱 내 존재만큼만 인정하고 알아가는 168일간의 이야기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300km의 트레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 줄여서 PCT)을 걷는 한 이십대의 이야기인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가 출간됐다. 800km나 되는 순례길 산티아고도 한 달 내내 걸어야 하는데 4,300km라니 거리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태양을 받으며 사막지대를 걷고 울창한 나무가 무성한 숲과 맑은 호수들을 지나는 이 길은 무척 아름답지만, 족히 6개월은 걸리는 여정이며 곰의 위협과 날씨에 따라 위험천만하기도 하다. 쉽게 떠날 용기가 나지 않는 여정이지만 저자는 사진 한 장만 보고 조금 무모하게 길에 오른다. 텐트를 칠 줄도 모르고 장기간 여행을 위한 짐을 어떻게 싸야 하는 지 요령도 없다. 모르는 것투성이인 길 위에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옹졸한 자기 모습도 마주하게 되지만 이번만큼은 솔직해지기로, 나 그대로를 인정하기로 마음먹는다. 다양한 계절을 맞는 길에서 다채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끼면서 스스로 한 뼘 만큼은 자란 여정이 아닐까 돌아본다. 그녀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 보면 오히려 자신의 마음을 더욱 선명히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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