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문제는 곧 경제적 불평등 문제
갈수록 결혼을 늦게 할뿐더러 결혼하는 사람의 수도 적어진다. 당연히 출산율도 감소해 한국은 이미 초저출산 국가가 된 지 오래다. 이는 ‘가족’의 변화로 이어진다. 과연 이러한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의 법학자 준 카르본과 나오미 칸은 ‘소득과 결혼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심화된 ‘경제적 불평등’에서 찾는다. 저자들은 각종 통계 자료와 국가, 시기, 지역별로 남녀가 짝을 찾는 방식을 다룬 여러 문헌을 참고해 최근 수십 년간 가족이 왜 그토록 많이 변화했는지 상세하고 통찰력 있게 설명한다. 아울러 앞으로 그러한 변화가 몰고 올 문제들을 해결할 매우 중요한 해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 세대’ 청년들에게 무책임한 훈계를 남발하며 헛발질만 하는 무력한 한국 사회에도 유효한 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