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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정전훈의 자치통감강목 11
글쓴이
주희 편저/성백효,연석환 공역
출판사
전통문화연구회
출판일
2019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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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한국/동양철학
세종대왕과 그 학사들이 주석한 사정전훈의본思政殿訓義本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
주희朱熹의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綱目≫은 성리학性理學에 입각한 정통론적 입장에서 쓰인 강목체綱目體 사서史書로 조선시대 학자들의 역사에 대한 논의, 평가, 서술에 있어서 절대적 영향을 미쳤다. 이는 조선시대 임금들이 경연經筵에서 읽던 대표적 역사서로 이와 관련된 내용이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이나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에 자주 등장한다.
특히 ≪자치통감강목≫을 중시했던 세종은 이 책을 무려 100독을 하였으며, 역사에 뛰어난 대신大臣들과 학사學士들에게 명하여 이 책과 관련된 서적을 모아서 연구하여 주석하게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사정전훈의본 ≪자치통감강목≫이다. 사정전思政殿은 경복궁景福宮의 편전便殿으로 바로 세종대왕을 상징하는 것이고, 훈의訓義는 ‘의미를 해석한다.’는 뜻으로, ‘훈의’는 바로 ≪자치통감강목≫의 주석을 가리킨다.
서거정徐居正은 훈의訓義에 대해, 당시 중국의 여러 서책을 참조하였으며 글자의 음과 해석, 구두句讀까지 상세히 갖추었는데, 이는 모두 세종대왕의 재량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며 그 정밀함은 고금에 없었다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적벽대전赤壁大戰이 마친 뒤 더욱 거세지는 영웅들의 혈투
≪사정전훈의 자치통감강목11≫은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가장 빛나는 시대를 다루고 있다. 본서는 ≪삼국지연의≫에서 묘사되듯 삼국의 갈등이 극적으로 펼쳐지지는 않지만 정사正史 본연의 담박한 문체를 통해 그 시대를 바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미 ≪삼국지연의≫를 읽어본 독자들은 자신이 감동을 느꼈던 장면들을 본서와 비교해 본다면 그 흥미는 더욱 배가될 터이다.
본서에서는 치열한 적벽대전을 마치고 군웅들의 본격적 대결이 펼쳐지며, 조비 이후 조예가 계승한 뒤의 역사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조조와 유비 두 라이벌 간의 대결이 백미라 할 수 있다. 이 두 인물은 본서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들을 비롯한 영웅군상들이 펼쳐가는 역사를 정사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지금 나와 물과 불처럼 서로 반대된다고 지목되는 자는 조조이다. 조조가 급함으로써 하면 나는 너그러움으로써 대응하고, 조조가 포악함으로써 하면 나는 인자함으로써 대응하고, 조조가 속임수로써 하면 나는 충성으로써 대응하여 매번 조조와 반대로 해야만 일을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 작은 이익 때문에 천하에 신의를 잃는다면 어찌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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