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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신학 2: 모든 정치신학이 처리되었다는 전설에 대하여
글쓴이
칼 슈미트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19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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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칼 슈미트

1888년 7월 11일, 독일 중서부의 소도시 플레텐베르크에서 가톨릭을 신봉하는 중산층 집안에서 어났다. 1907년 베를린 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해 뮌헨 대학을 거쳐 슈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21년부터 1928년까지 그의 이름을 전 유럽에 알린 일련의 논쟁적 저작들, 『독재』(1921), 『정치 신학』(1922), 『정치적인 것의 개념』(1927), 『헌법 이론』(1928) 등을 잇달아 발표해 학계와 논단의 스타로 부상했으며, 이 시기(1925년)에 초창기 저작 『정치 적 낭만주의』(1919)를 새로운 서문과 함께 재출간했다. 본 대학과 쾰른 대학을 거쳐 1933년 마침내 베를린 대학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동시에 프로이센 추밀 고문관으로도 임명되어 나치 정권과의 밀월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수년간 나 치 체제의 어용학자로 위용을 떨치지만, 1936년 무렵부터 ‘나치의 이념에 충실하지 않다’는 동료 법학자들의 공격을 받으면
서 권력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후 비교적 조용한 삶을 보내지만,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전범으로 소련군과 미군에 체포된다. 일 년여의 영어 생활 후 석방된 그는 1947년부터 고향 에 칩거하며 세상을 뜰 때까지 고립된 생활을 영위한다. 예순을 넘긴 시점부터 한층 더 왕성한 서신 교환 및 집필 활동을 펼치면서 향후 그를 위대한 사상가의 반열에 올려 줄 강력한 저작들을 남긴다. 이 시기의 대표 저서로 『대지의 노모스』(1950), 『햄릿이냐 헤쿠바냐』(1956), 『파르티잔 이론』(1963), 『정치신학 2』 (1970) 등을 꼽을 수 있다. 슈미트는 노쇠할 때까지 명망 있는 유럽 지식인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받았는데, 이들 중에는 에른스트 윙거, 라인하르트코젤렉, 알렉상드르 코제브, 야콥 타우베스 등이 있다. 1985년 4월 7일 사망했으며 유해는 플레텐베르크에 안치되었다. 슈미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다: “그는 노모스를 알았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그린비 크리티컬 컬렉션 16번째 책. 『정치신학2』는 칼 슈미트가 생전에 출간한 마지막 저서이다. 1922년에 출간된 『정치신학』으로 시작된 그의 긴 지적 여정을 마무리하는 이 책에서 칼 슈미트는 옛 친구 에릭 페테르존이 자신을 겨냥하며 제기한 신학-정치적 테제와 대결한다.

이 책에서 슈미트는 순수한 신학의 입장에서 볼 때 정치신학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것이었다는 주장에 맞서, 정치와 신학 두 영역의 깔끔한 분리란 순진한 허구에 불과하며 거기에 기초한 주장은 추상적인 비판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한다. 또한, 페테르존의 비판과 대결하는 작업을 통해 슈미트는 전 지구적 내전학이라는, 그의 시대보다 오늘날 더욱 긴급하고 핵심적인 의제를 제기함으로써 왜 지금 우리가 슈미트를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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