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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글쓴이
율리 체 저
출판사
그러나
출판일
2019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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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율리 체

율리 체는 1974년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다. 파사우와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유럽법과 국제법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뉴욕과 폴란드의 크라쿠프에서 장기간 체류했다. 데뷔작 「독수리와 천사 Adler und Engel」(2001)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기타 소설들도 3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2002년에 라우리스 문학상, 2003년에 횔덜린 문학상 장려상, 2003년에 에른스트 톨러 문학상, 2009년에 카를 아메리 문학상, 2013년에 토마스 만 문학상, 2015년에 힐데가르트 폰 빙겐 문학상, 2017년에 아이젠휘텐슈타트 재단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부정적 성장 소설 『유희 충동』(2004), 아동서 『사람들의 나라』(2008), 공상 과학 소설 형식을 차용한 장편소설 『범죄의 요체』(2009), 에세이집 『자유에 대한 공격』(2009) 등을 발표했다. 독일 도서상(2002년), 라우리저 문학상(2002년), 횔더린 장려상(2003년), 페롤로프앙퀴스트상(2005년), 위르겐반저머우테니싼 극작가상(2008년)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슈피겔 종합 1위, 16개월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소설!

란사로테 섬의 새해 아침. 헤닝은 자전거를 타고 페메스로 가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려 한다. 장비는 형편없고 자전거는 무겁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가져오지 않았다. 바람과 오르막길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그는 자신이 살아온 날을 하나하나 떠올린다. 사실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모든 게 최상이다. 건강한 두 아이가 있고 괜찮은 직장도 있다. 아내 테레자와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가족의 표본이 되어 부부가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한다. 그러나 헤닝은 삶이 고달프다. 끝없이 과도한 요구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그 어느 역할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딸이 태어난 뒤부터 헤닝은 불안 증세와 공황 발작으로 고통을 겪는다. 그 증상은 악령처럼 주기적으로 그를 찾아온다.

헤닝은 결국 완전히 탈진한 상태로 고갯길에 도착한다. 그 순간 기억이 벼락처럼 내리치며 옛일이 생각난다. 어렸을 적에 그는 페메스에 온 적이 있다. 그 당시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너무나 끔찍해 지금까지 마음속에 억압하고, 존재의 깊은 곳 어딘가에 가두었던 사건이다. 이제 그 기억들이 되살아나면서 헤닝은 깨닫는다. 오래전 벌어졌던 그 사건이 지금까지 그를 쫓아다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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