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너무나 좋아해 '재즈광'이 된 저자는 지난 30년간 재즈를 듣고, 재즈 음반을 모으고, 재즈를 공부하며 있었던 일들을 사랑방 이야기처럼 펼쳐 놓는다. 그 이야기들은 지극히 사적인 것 같지만 은밀하지 않다. 바쁘고 정신없던 의대생 시기에 편안한 안식처이자 쉼터였던 재즈, 미국에서 지냈던 2년의 연수 기간을 외로움이 아닌 천국에서 보내는 최고의 휴식 같은 시간이 되게 해 준 재즈, 엘피(LP)와 오디오를 접하며 삶의 소소한 행복을 알게 해 준 재즈, 귀국 후 재즈에 빠져있는 많은 친구들과 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면서 재즈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식을 나누며 격조 있는 삶을 지속하게 해 주는 재즈 이야기가 모든 사람에게 공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 『째째한 이야기』는 개인의 소소한 일상에 더해 재즈를 가장 쉽고 째지(jazzy)하게 풀어주는 입문서이자 이미 재즈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나, 재즈에 대한 조예가 깊은 전문가나 할 것 없이 모두를 재즈 담론으로 이끄는 재즈 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