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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 오디세이아
글쓴이
유형준 저
출판사
행림미디어
출판일
2019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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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형준

서울의대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당뇨병, 성인병연구실장, 한림의대 내과학 및 의료인문학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CM병원 내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노인관련학술단체연합회장, 비만학회장,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초대 회장, 당뇨병학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의사협회 시니어클럽 운영위원,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詩人(필명 유담), 수필가로서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문학예술동인회장, 박달회장, 문학청춘작가회 초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함춘문예회장, 쉼표문학 고문,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감사, 의료예술 연구회장, 의학과 문학의 접경 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단독 저서로 『노화수정 클리닉』, 『당뇨병 교육』, 『당뇨병의 역사』, 『당뇨병 알면 병이 아니다』, 시집 『가라앉지 못할 말들』, 『두근거리는 지금』,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늙음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다양하다. 전체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각자의 인생 궤적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쩌면 늙음을 보편적으로 정의하는 것, 심지어 정의하려는 의도 자체가 딱한 일일지도 모른다. 늙음은 연구의 대상이라기보다 오히려 서술로 담아내어야 본디 모습이 제대로 드러나는 서사(敍事)의 소재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연구 논문이 아닌 오디세이아와 같은 서사시로 표현하는 게 늙음의 실체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방식이라 여긴다.”
(본문 중에서)

늙음에 관한 지혜는 하나가 아니다. 정평 있는 교과서들에 언급되어 있는 노화이론만 해도 삼백오십 개가 넘고 늙음에 이롭다는 실제 방안은 셀 수도 없이 많다. 그 수많은 실제 방안들 중에서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무탈한 근본은 ‘좋은 늙음은 뾰족하고 신기한 비법이 자아내는 마술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영양과 운동에 달려 있다.’ 여기서 운동을 활동으로 바꾸어 불러도 전연 틀리지 않는다. 활동도 어려우면 동작, 움직임이라 해도 좋다. 이는 ‘억지로 사려를 쓰고 억지로 시력과 청력을 쓰고 억지로 언어를 쓰고 억지로 동작을 쓰지 말아 앉고 눕기를 때에 따라 하고 음식을 적절히 하라’[『노년의 풍경』, 김미영 등]는 팔십삼 세를 산 조선 중기 철학자 장현광 선생의 의견과 맥을 같이 한다.

이렇게 시대를 관통하는 늙음에 대한 지혜에, 노인병 의사로서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정보, 심지어 상상력까지 동원하여 두 문장으로 된 수사를 보탠다. “세월이 억지로 거꾸로 갈 수 있나. 청춘에서 늙음으로 이름이 바뀐 바로 그 샘을 찾아 열심히 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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