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조선 양반의 일대기
조선 풍속화를 비롯하여 전통시대의 그림으로 조선 양반의 일생을 고찰한다. 저자는 위인이 아닌 보통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어떻게 일상을 살았는지 살펴보고 싶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는 양반의 사회였다. 특히 임진왜란과 두 차례의 호란을 계기로 양반이 급증했다는 점에서 양반의 삶을 살펴보는 것은 조선사회 전반을 이해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이 평생도를 주축으로 삼고 있는 만큼 평생도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다. 평생도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기념이 될 만한 경사스러운 일들을 골라 그린 풍속화이다. 벼슬을 지낸 인물의 공적을 기리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제작된 만큼 조선시대 양반의 인생관과 출세관이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조선 풍속화를 중심으로 출생, 성장, 출세, 죽음에 이르는 일대기를 소개한다. 이 과정에서 혼례, 과거 시험, 관직생활, 회갑, 장례 등 관혼상제 전반을 고찰했다. 비단 조선 풍속화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를 보여주는 유물에 관한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