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물 부족 문제, 우리가 아는 것이 전부인가
글쓴이
볼프람 마우저 저/김지석 역
출판사
출판일
2019년 12월 2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독일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의 한국어 판
막연한 구호와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지구 환경 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사실(fact)과 현황들의 충실한 보고서


수도꼭지를 돌리면 항상 깨끗한 물이 흘러나오고, 마실 물이 필요하면 마트에서 사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많은 물이 오염되었고, 깨끗한 물이라 해도 염소 냄새가 나서 바로 마실 수가 없다. 석탄·석유·천연가스는 다 사용하면 고갈된다. 이들은 재생 불가능하지만 물은 다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으므로 고갈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물은 기능적인 순환을 통해 끊임없이 재생된다. 이런 의미에서 극단적으로 말해, 물은 공짜로 얻을 수 있으며 적어도 획득 가능성의 한계와 관련해서는 화석연료 같은 다른 자원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재생 불가능한 천연자원과는 대조적으로, 물을 획득할 가능성은 지구 시스템 내 물순환의 기능적 효율성에 의존한다. 만약 이 과정이 흐트러진다면 물의 획득 가능성은 줄어든다. 그리고 지금 이 푸른 행성에서 깨끗한 물을 획득할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모두가 그것을 넉넉히 사용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저 인간이 쓰고 마실 물이 부족해서만 문제인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생태계 서비스에는 물이 필요하고, 따라서 자연과 인간 모두에게는 같은 수자원이 필요하다. 탄소, 질소, 인, 황의 순환은 물순환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이 모든 순환이 모든 생명 과정에 관여하며, 이는 아마도 지구의 가장 예외적인 특성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역시 중요한 것으로, 유기체들은 변이를 겪으며 그 결과 변화하는 생명 환경들에 적응하고 필요한 다양성을 창조해 낸다. 이는 상상조차 하기 쉽지 않은 오랜 시간이 지난 27억 년 동안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적이 결코 없도록 해줬다. 그래서 지구 생명 유지 시스템의 통합성과 효율성은 지구의 가장 가치 있고 값진 상품이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보존돼야 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