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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 희망의 기억
글쓴이
샤를 드골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13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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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샤를 드골

프랑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릴 출생으로 중산층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출전하였다가 중상을 입고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2년 동안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다. 1922년 모교의 교관이 되었고 국가원수 페탱의 눈에 띄어 부관으로 근무하였다. 이 시기 동안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하고 군인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기갑사단장 · 국방차관이 되어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하자 런던으로 망명하여 대독항전을 주장하며 자유프랑스위원회(Forces francaises libres)를 조직하여 활동하다가, 페탱이 이끄는 비시(Vichy) 정부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1943년 알제리에서 결성된 국민해방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하여 프랑스 해방을 위한 레지스탕스 운동을 계속하였다. 독일이 물러난 1944년 파리에 귀환하여 임시정부의 수반이 되었고, 1945∼1946년 총리 · 국방장관을 역임하였다. 1947년에 프랑스국민연합(RPF)을 조직하였으나 이 정당은 6년 만에 해체되었고 사실상 프랑스 제4공화국 시기에는 정계에서 은퇴하였다.
그러나 알제리 독립 문제와 관련하여 불안정했던 제4공화국 내각이 무너지자 정계에 복귀하여, 1958년 12월 제5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정부수반으로서 그는 알제리 독립을 민족자결주의에 근거하여 국민투표로써 이끌어내었고 7년에 걸친 알제리 전쟁을 평화롭게 종결지었다. 전후 미국과 소련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도, 1966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탈퇴하고 제3세계 국가들에 원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프랑스와 세계의 이익을 위한 강경한 외교 정책을 추구하여 국가의 명성을 드높인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미래 정세를 꿰뚫는 정확한 판단력과
국가와 국민을 위한 탁월한 리더십으로
프랑스를 두 번이나 구한 지도자, 샤를 드골의 회고록 완역판


전쟁 영웅이자 정치가인 샤를 드골은 문필가로서도 이름 높다. 평생 13권의 책을 출간하고 직접 연설문을 쓰는 등 정치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저작을 남겼다. 『드골, 희망의 기억』은 [전쟁 회고록] 3권과 함께 그의 가장 대표적인 저서로 꼽히며, 출간되었을 당시 큰 성공을 거둬 화제가 되었다. 처음에는 총 3권으로 계획되었으나 1970년 드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1권 출간에 그쳐 그의 마지막 책이 되고 말았다.

이 책은 총 7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 ‘재기’는 드골이 제5공화국 초대 대통령으로 임명되었을 때의 일을 서술하고 있다. 제2부 ‘해외 영토’에서는 드골이 세계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직접 식민제국의 종결을 선포하여 프랑스령 식민지들과의 관계를 종속이 아니라 연합국, 동맹 등으로 바꾸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드골은 민족 자결주의에 따라 알제리 독립을 주장한다.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제3부 ‘알제리’다. 4부 경제에서는 경제적 문제를, 제5부 ‘유럽’에서는 드골이 유럽 국가들과의 외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제6부 ‘세계’는 프랑스, 미국, 소련, 독일, 영국 등 각국의 수반들을 만나거나 회담을 열었던 일들에 대해 적고 있다.

강대국 사이에서도 외교적 입지를 굳건히 하고 나라를 바른길로 현명하게 이끌었던 드골은 지금 이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한 지도자의 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의회에 불만을 품었지만, 의회를 해산시키지 않았고 우파의 지지를 받았지만, 좌파를 멸시하지 않았다. 언제나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만을 생각했으며 그 길이 옳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의지를 꺾지 않았다. 이것이 세계의 수많은 대통령 가운데서도 드골의 목소리에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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