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어떻게 할까….
유리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도욱은 설명할 수 없는 엇나가는 감정들과 만난다.
그리고 유리의 성장통으로 찾아드는 변화들에 결국 범이와 그의 모친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게 된다.
깊은 절망감과 안타까움, 자신의 기분조차 감당되지 않는 도욱.
유리의 성장은 도욱에게 먼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한다.
오수민과 만났던 시점에서 아기인 유리와 변해버린 상황, 그리고 지영과 자신을 바라보는 오수민….
그런 단편적인 기억의 되새김질이 반복되고 그만 유리는 범이와 자전거를 타던 도중 사고를 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