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발전한 경제성장과 함께 무분별한 확장을 거듭해 오던 도시가 경제의 고도성장이 붕괴되고, 산업구조의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 등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런 도시의 기능을 되살리고자 토지 이용률을 높이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이 해결책으로 제시되었다. 도시재생은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인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 방법이었지만, 현장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물리적인 환경정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한꺼번에 몰아내면 재개발, 하나씩 몰아내면 재생”이라는 자조 섞인 탄식이 나오며 도시재생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에 역사?문화의 복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일자리 창출 등을 더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화두로 떠올랐다. 문재인정부의 국책사업으로 등장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주거환경의 개선과 낙후된 산업단지의 경제 활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회성 사업에 그쳤던 기존 도시재생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 만들려는 노력도 시도되고 있다. 매년 100여 곳 가까이 선정하고, 10조 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하는 만큼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든든한 토대 또한 마련되었다. 이런 시기에 도시재생 전문가 36인이 국내외의 성공사례를 소개한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주제를 다섯 가지로 나누고 국내외의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해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