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성경험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성관계 경험률은 3.1퍼센트이고, 최초 성경험 연령은 14.6세이며, 첫 성관계 경험 대상은 70.4%가 이성친구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성(性)은 더이상 어른들만의 영역이 아니며, 정확하고 제대로 된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된 교육 체계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저자는 성행위, 뇌의 반응, 실제 성경험, 유전, 아기의 성장, 성과 젠더 문제와 실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정리하여, 충실한 성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다소 적절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책은 아빠인 저자가 딸에게 성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을 비롯해 아이들이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딸에게 설명해 주는 것은 엄마의 역할이라고 여기지만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해 들어서는 길을 밝혀주는 것도 아빠의 역할임에 틀림없다. 열세 살의 딸과 나눈 조금은 민망할 수 있는, 하지만 꼭 필요한 대화 속에서 여러 신비로운 현상의 베일이 벗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