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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후군
글쓴이
기쿠가와 에리카 저
출판사
라이시움
출판일
2020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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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기쿠가와 에리카

1980년대에 도쿄에서 나고 자랐다. 회사원 아버지와 전업주부 어머니 슬하, 딱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극단적으로 평범한 일본인 가정의 딸이다. 와세다대학 졸업 후에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한류는 다른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아무런 관심이 없던 저자가 한류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그녀의 어머니. 어머니의 신앙은 한류였다. 집 곳곳에 붙은 한국 관련의 포스터와 브로마이드. 귀신이 사는 집에 들어온 영화 속 주인공처럼 두려운 시선으로 둘러보고 어머니의 침실에 걸린 한류스타의 초상화를 심란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나날이었다. 정신 차려보면 어느 사이에 한류 모녀가 되어있었다. 어머니는 『겨울 연가』 욘사마의 한류 1세대, 저자는 동방신기·소녀시대·KARA의 한류 2세대에 해당한다. 한국에 꽂혀서 한국 완전 이주를 막연히 꿈꾸기 시작했다. 도쿄를 정리하고 서울로 날아왔다. 한국어 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일본어 과외 교사, 외국어학원·기업체 강사로 근무했다. 우울증으로 소토코모리(외국에 살면서 「히키코모리」 하는 것)를 거쳐야 했다. 그 후 무역회사 근무. 5년간의 한국생활에 막을 내리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파랑새를 찾으러 일본에서 한 여자가 한국에 왔다. 한류의 매력에 흠뻑 빠진 젊은 여자이다. 각계각층의 한국인들과 교류하며 한국의 문화와 생활상을 세심히 관찰하고 기록으로 남겼다. 그녀가 만난 한국인들과 그들의 삶의 모습을 재료로 삼아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으로 고찰하고 이상한 나라, 한국을 해설한다. 자신이 겪은 에피소드를 녹여내어 일본인이라는 이방인이 외국으로서의 한국 속에서 맞닥뜨리는 혼돈과 갈등의 소회와 감상을 풀어내고 있는 한국생활백서이다.

그동안 많은 재한 일본인이 자신의 한국 감상기를 한국인에게 들려주었다. 아쉽게도 일본인 특유의 돌려 말하기, 겉치레 말, 상처 주지 않기 위한 배려심으로 인해 그들의 솔직한 속내의 감정은 한국인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힘들고 피부에 와닿지 않는 면이 있었다. 이 책은 관용도 배려도 듣기 좋은 미사여구도 일절 없다. 거칠고 험난한 한국사회에서 21세기 일부를 살아낸 일본 여자가 목도한 문화충격들에 대한 본심투성이의 생생한 기록이 빼곡히 담긴 한국견문록이자, 한국인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폭로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류라는 화장을 지우고 드러낸 민낯의 한국, 가면을 벗고 드러낸 한국인의 얼굴. 그 모습에 경악하는 한류의 일본 여자가 한국인을 향해 내놓는 노골적인 혐한의 최초 기록물. 과연 그녀는 파랑새를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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