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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절망이 품은 따스한 빛 손상기
글쓴이
양정무 외 3명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19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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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의 삽화에 마음을 빼앗긴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됐다. 유학시절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 지금도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이다. 한국예술연구소 소장과 19대 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 한국미술경영학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메릴랜드 미술대학에서 방문교수로 미술사를 연구하는 등 학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양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킨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우리 사회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대중강연과 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 매경이코노미, 중앙일보 등 여러 매체에 관련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8권,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상인과 미술』, 『그림값의 비밀』, 『벌거벗은 미술관』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신미술사학』, 『조토에서 세잔까지-서양회화사』, 『그리스 미술』이 있다.

미디어
KBS 〈예썰의 전당〉(2022~2023년),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신기한 미술나라’(2020년), jtbc 〈차이나는 클라스〉(2018년 12월, 2019년 8월, 2020년 6월, 2022년 5월), tvN 〈어쩌다 어른〉(2017년), EBS 특별기획 〈통찰〉(2016년)

책 소개

분야예술
삶의 경이를 읽는 소박한 시선
화가 손상기가 그린 지상의 낮은 풍경

‘한국의 로트레크’, ‘꼽추 화가’ 등의 별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화가 손상기의 작품집 『고통과 절망이 품은 따스한 빛 손상기』가 출간되었다. [자라지 않는 나무], [시들지 않는 꽃] 연작으로도 잘 알려진 손상기는 1978년 고향 여수를 떠나 서울 아현동 자락에 정착한 이후 [공작도시] 연작을 통해 1980년대의 도시 풍경을 그려냈다. 근대 도시를 ‘공작’의 산물이라고 명명한 그의 작품에는 불균형한 도시 발전에 의해 소외된 가난한 달동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담담하게 삶을 관조하는 화가의 시선은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매 순간에 숨어 있는 존재의 따스한 빛을 읽어낸다.

책에는 손상기의 작품 세계를 안내하는 세 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작가이자 비평가인 홍가이는 ‘소박함’이라는 개념을 통해 손상기의 작품 세계를 예술철학적 관점으로 해석한다. 미술 평론가 이선영은 [공작도시] 연작을 중심으로 손상기의 작품에 드러난 1980년대 도시 풍경의 역동적인 변화상을 소개한다. 연구자 양정무와 고용수는 손상기의 생애 및 화풍 변화의 시금석으로서 그의 자화상이 가지는 의의에 주목한다. 작품의 충실한 이해를 돕는 세 편의 글을 통해서 독자들은 고통과 절망 속에서 존재의 경이로움을 발견하려 했던 한 소박한 화가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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