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내가 관심을 갖는 바로 그 순간, 그 자리에
사람이든 물건이든 그 대상에 관심을 갖고 보면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따뜻함이 녹아 있는 섬세한 시선의 작가 김명선의 다섯 가지 이야기를 묶었습니다. 『담벼락 신호』, 『전기밥솥의 장례식』, 『해적 강철』, 『침묵 게임』, 『달려라, 왕번개!』는 작가가 10년 전부터 차곡차곡 모아 온 이야기입니다. 잃어버린 아들에게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는 할머니, 죽음을 앞둔 전기밥솥, 해적 강철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는 형제, 엄마를 잃고 말문을 닫아버린 친구, 폐기 직전의 고물 자전거.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소재도, 또 조금 낯선 소재도 있지만 김명선 작가의 시선을 거쳐 모두 내 이야기 같은 친밀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탄생했답니다. 읽고 나면 가슴 가득 사랑이 충만해지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