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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값의 비밀
글쓴이
양정무 저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13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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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의 삽화에 마음을 빼앗긴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됐다. 유학시절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탔다.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어서 지금도 여러 단체와 기관에서 강의 요청이 끊이지 않는 인기 강사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원장이다. 한국예술연구소 소장과 19대 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 한국미술경영학회의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메릴랜드 미술대학에서 방문교수로 미술사를 연구하는 등 학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양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킨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우리 사회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 강의를 비롯해 다양한 대중강연과 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 매경이코노미, 중앙일보 등 여러 매체에 관련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1~8권,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상인과 미술』, 『그림값의 비밀』, 『벌거벗은 미술관』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신미술사학』, 『조토에서 세잔까지-서양회화사』, 『그리스 미술』이 있다.

미디어
KBS 〈예썰의 전당〉(2022~2023년),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신기한 미술나라’(2020년), jtbc 〈차이나는 클라스〉(2018년 12월, 2019년 8월, 2020년 6월, 2022년 5월), tvN 〈어쩌다 어른〉(2017년), EBS 특별기획 〈통찰〉(2016년)

책 소개

분야예술
그림과 돈의 상관관계,
그림값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미술은 우리 곁에 가장 친숙한 예술인 동시에, 그들만의 시장이기도 하다. 그림을 좋아한다고 기꺼이 말하는 사람들 중 실제로 그림을 구매한 경험이 있거나, 미술 경매에 참가했던 이들은 극히 소수인만큼 그림은 이중성을 갖고 있다. 가장 고고한 예술인 동시에 현대의 강력한 세속적이며 절대적 수단인 ‘돈’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은 화가의 몫이지만 그림의 성장은 컬렉터의 품속에서 이뤄진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컬렉터가 없다면 지금의 미술은 시장이 형성되지도, 우리 곁에 이렇게 가까이 오지도 못했을 것이다.

글 초반부에는 소비주의사회 속에서 미술이 차지하는 역할, 다시 말해 미술이 자본주의의 새로운 무기로써 거듭나는 과정이 펼쳐진다. 또한 화가와 컬렉터를 연결해 주는 그림 상인, 즉 아트 딜러의 원초적 본능을 잡아내면서 그림값이 결정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했다. 창작의 열정에 빠진 화가들도 현실적 삶의 문제를 피할 수 없듯이 후반부에는 화가들이 '밥벌이의 지겨움'을 어떻게 이겨 내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더불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작업에 몰두해야 했던 미켈란젤로, 개인 파산과 거듭되는 가혹한 불행 속에서 그림을 그려야 했던 렘브란트 등 화가와 그림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마주하는 작품들은 작가의 손에 의해 완성된 수많은 작품 중 컬렉터들에 의해 선별된 극히 일부의 것들이다. 과거에 그려진 수많은 그림들 중에서 컬렉터의 눈에 들어 간 소수의 작품들에게만 수백 년의 시간을 이겨 낼 수 있는 불멸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그림값의 비밀』은 이처럼 작가와 컬렉터가 미술 시장이라는 무대 위에서 벌이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통해 이 두 주인공의 갈등과 고민을 생생히 보여준다. 그 속에서 미술 시장의 역사적 전개와 다양한 인간상의 모습을 짐작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더불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에 관심을 갖고 미술 시장 안으로 들어오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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