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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글쓴이
미라 로베 저
출판사
현암사
출판일
2013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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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라 로베

1913년에 독일 괼리츠에서 태어났다. 학교에 다닐 때부터 글쓰기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커서 기자가 되고 싶었지만 유대인이어서 당시에는 대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다. 그래서 베를린에서 기계 정비를 배우게 되었다. 1936년 독일에서 나치스 정권의 유대인 박해가 시작되자 팔레스타인으로 가 그곳에서 배우인 프리드리히 로베를 만나 결혼하고 두 자녀의 어머니가 되었다. 그 뒤 1950년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다가 1995년 숨을 거뒀다. 그간의 작품 활동으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고, 발표한 책들이 100권이나 된다. 지은 책으로는 『빔블리』, 『사과나무 위의 할머니』, 『파테리와 잘 자 그네』, 『도둑의 신부』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어린이
과수원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햇살 고운 파란 하늘에 따뜻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네요. 그러자 사과나무, 배나무, 자두나무, 벚나무의 가지에 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핍니다. 어디선가 봄의 첫 나비가 팔랑팔랑 날아가자 나무들이 놀라 소리칩니다. “저 나비가 대체 어디서 날아오는 거지?” 사과나무가 대답합니다.

“나한테서야. 내 껍질 틈새에서 겨울을 났거든.” 나무들은 애벌레를 낳아 잎을 갉아먹는 나비를 품어 준 사과나무를 나무랍니다. 나비만 살 곳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작은부리울새, 도요새, 박새, 두더지, 겨울잠쥐 들도 살 곳을 찾아 나무들에게 부탁합니다. 하지만 나무들은 아기를 낳아서 시끄럽게 굴고, 나뭇가지에 오줌을 싸는 동물들에게 보금자리를 내어주지 않지요. 사과나무는 이 모든 손님을 자신의 식구로 맞아 품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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