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메한테 고백을 받았다고?””””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은 마르크에게로 하인들의 놀란 음성이 쏟아졌다.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리는 마르크. 카나메의 명백한 호의를 알고 있는 동료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각이 없는 마르크가 더 놀라울 따름이다.
도미닉은 마르크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어쨌든 카나메 씨도 엘미나 아가씨도 울리지 않도록 조심해.”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마르크를 내버려둔 채, 엘미나와 카나메는 집을 나가버렸다. 사람들의 원성에 마르크는 황급히 두 사람을 뒤쫓았지만, 어째서인지 세리아가 같은 열차에 동승하는데…? 운명에 이끌려 호화로운 대륙횡단열차에 올라타게 된 계약자들의 목적은?
그림자 집사 마르크, 사랑도 열차도 대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