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글쓴이
오영욱 저
출판사
샘터사
출판일
2013년 3월 1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오영욱

공식 계정사락
국민학교 때 음란 만화책을 만들어 담임선생님께 혼난 적이 있고, 중학교 때는 드래곤볼을 베껴 그리며 그림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는 신문반 기자로 학교에 반항하다가 적당히 얻어맞고 퇴학당할 뻔한 적도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에서 도시건축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에는 전공인 건축에 도움이 된다는 핑계로 강의를 제치고 학기 중에 유람을 일삼았다. 졸업 후 대림산업에서 3년간 건축기사로 일하며 해외 도피 자금을 모아. 2003년 돌연 사표를 던지고 15개월간 15개국을 여행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서태지였고, 천박하지 않은 대중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아무 거라도 하나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

'오 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등의 책을 집필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다 귀국, 건축 디자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작품소개

당신은 외롭고 쓸쓸하다. 이런 진술이 유효한 시점은 옛사랑과의 작별이라든가, 당신이 재수를 했는데도 또 대학에 떨어졌을 때라든가, 군에 입대할 때 아무도 손 흔들어주는 이 없는 삭막한 연병장에서라든가, 혹은 드라마에서 종종 인용되는 이별처럼 아는 이 하나 없는 이국으로 떠날 때이다. 그 적절한 슬픔의 크기가 주는 현재진행형들은 늘 낯설다. 떠난 자, 떠나는 자, 떠날 자, 당신은 어느 한때인들 이 세 개의 명제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떠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되고, 혹은 마음을 다해 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을 때도 있다.

삶은 마음을 배반해 늘 깊은 생채기를 내고, 그것은 또 언제나 불쑥 다가온다. 떠남은 삶으로부터의 일탈이나 회피가 아니라 돌아옴을 목적으로 한다. 떠난다는 말 속에 약간의 유희가 숨어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돌아온다는 것은 다시 떠날 수 있다는 말 아닌가? 완벽한 떠남이 없듯 완벽한 돌아옴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의 고독은 그 불완전성에 기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 누구나 쓸쓸하고 외롭다는 것.

묻자, 당신은 어디로 떠나고 있는가?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