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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의 하루
글쓴이
박상진 저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1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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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상진

왕 중심의 사관에서 벗어나 기존의 사가~家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궁녀, 내시, 기생 등 아웃사이더들의 삶을 추적해온 역사학자. 원전과 연구서가 전무하다시피 한 불모의 분야에서 시대적 맥락을 정확히 꿰뚫는 통찰력과 현장의 지층에서 사실을 발굴하는 열정으로 역사 속 비주류들의 삶을 복원해왔다. 이 책에서는 왕조의 그늘에 가려진 궁녀들의 생애를 하루의 코드를 통해 생생하게 재구성하면서 역사를 움직이는 힘이 누구에게서 나오는 것인지 보여준다. 평생을 왕에게 매여 살아야 했던 이들의 소외된 역사를 밝힌 《내시와 궁녀, 비밀을 묻다》, 한국사 속에서 명멸했던 충격적 사건들을 다룬 《베일 속의 한국사》 등을 썼으며 지금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 위원으로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죽어서도 궁을 떠나지 못한 여인들의 숨은 이야기!

비밀을 간직한 지밀상궁부터 물을 긷는 무수리의 하루까지 여인들이 쓴 숨겨진 실록. 궁녀의 하루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궁궐 안에서 아이를 기르고 기생을 불러다가 잔치를 즐기는 궁녀들의 낯선 풍경! 궁녀는 왕을 유혹한 요부였는가, 종묘사직을 받든 충신이었는가? 아웃사이더의 삶을 추적해온 패기 넘치는 역사학자가 구중궁궐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역사의 미로로 초대한다.

역사는 기본적으로 승자의 기록이다. 어제의 승자들이 사료를 쓰고 오늘의 승자들이 그것을 해석한다. 때문에 우리는 사서에 기록된 일을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승자의 기록을 중심으로 역사에 접근할 때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는 아웃사이더들의 역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기존의 한국사는 왕을 정점으로 하는 왕조사에 치중하면서 비주류들의 삶을 연구하는 데는 소홀한 경향이 있었다. 『궁녀의 하루』는 역사 속 아웃사이더들이 남긴 삶의 편린들을 가지런히 챙겨 대중의 취향에 맞는 스토리 속에 살뜰하게 담아낸다. 유장한 역사의 흐름 안에서 명멸해갔던 갑남을녀들의 삶에 더운 숨결을 불어넣는 것, 그리고 역사는 한두 사람의 권력가가 아니라 수많은 대중들의 힘으로 움직인다는 진실을 보여주는 것이 『궁녀의 하루』가 갖고 있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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