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상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근-현대 중국사의 명저!
방대한 자료, 날카로운 역사인식, 공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역작
『근-현대 중국사』는 내부와 외부의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유가(儒家)가 지배하던 제국이 현대 민족국가로 재탄생한, 중국 역사상의 격동의 시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상권에서는 중국이 아직 전통 중국으로 남아 있던 시기, 하권에서는 현대로 진입한 중국을 다룬다. 즉 상권에서는 청 제국의 건립에서 흥성기, 내우외환, 쇠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하권에서는 신해혁명으로 청 제국이 무너진 이후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마오쩌둥 시대를 거쳐 덩샤오핑 체제하에서 세계적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위치를 확인한다.
하권은 1911년의 신해혁명으로 인한 청 왕조의 붕괴와 중화민국의 성립에서 출발한다. 그 이후에도 계속된 사상혁명의 움직임, 중국 공산당의 탄생과 국민당과의 대립,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대두와 중일전쟁, 중국인민공화국의 흥기, 내전, 마오쩌둥 시대와 문화대혁명, 국민정부의 타이완 통치, 덩샤오핑 체제, 타이완의 경제기적, 톈안먼 사건, 중국의 준(準)자본주의, 홍콩의 반환, 중국과 타이완과의 통일문제, 21세기 초의 중국에 대한 전망을 다룬다. 청 왕조의 붕괴 이후로도 중국은 현대화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를 거쳤는데, 제국주의 서양 열강과 일본에 의한 착취, 군벌의 대두와 파벌정객으로 인한 혼란, 국민당의 부패와 공산당의 폭정 등으로 인하여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국은 창조적인 힘을 발휘하여 새로운 질서를 세워가며 현대 중국으로 부상(浮上)해갔다. 마오쩌둥 시대 이후 이루어진 중국적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건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추구, 시장경제의 도입, 홍콩과 마카오 반환을 통한 제국주의 잔재의 청산 등 중국의 눈부신 발전도 주목해야 할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