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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강수돌 교수의 나부터 마을 혁명
글쓴이
강수돌 저
출판사
산지니
출판일
2013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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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수돌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2021년까지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고려대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지구를 구하는 경제책』, 『지구를 구하는 ‘나부터’ 경제』, 『잘 산다는 것』, 『살림의 경제학』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경영』, 『내 마음의 길잡이, 개와 고양이』, 『천장 위의 아이』 등이 있다.

경영학은 물론, 정치·사회·노동·심리·교육·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제, 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을 펴냈다. 오늘날 여러 사회 현상을 통해 ‘돈벌이 경제’가 아닌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사회학이해
조치원 신안마을 이장 강수돌 교수의 고층아파트 건설 반대운동

2005년 5월부터 저자인 강수돌 교수가 조치원 신안1리 마을 이장을 하며 주민들과 함께 고층아파트 건설 반대 운동을 해왔던 기록이다. 교수인 저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부임하면서 1999년부터는 조치원 신안마을에 귀틀집을 짓고 살면서 ‘자연이 최고의 교과서’라는 믿음으로 세 명의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웠고, 돈의 경영 대신 삶의 경영을 탐구하며 죽은 이론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실천을 추구해왔다.

저자가 조용한 단층 귀틀집을 짓고 살고 있던 시골 마을에 15층이나 되는 고층아파트가 1,120세대나 들어서려고 하고 있었다. 개발이나 성장이 진정한 삶의 가치일 수는 없다는 신념에서 저자는 마을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아파트 공사를 막지는 못한다. 얻은 것도 물론 있다. 저자는 이 싸움을 통해서 진정한 마을 주민이 되었음을 커다란 수확으로 여긴다. 마을 한쪽에서 조용히 살던 사람이 비로소 온전한 마을 주민이 된 것이다. 마을과 자연을 지키는 일에 마을 주민들이 혼신을 다해 함께 나서고 지키려고 했던 그 ‘과정’은 이후 생동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었다.

권말에 「잘못된 개발 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풀뿌리 운동 매뉴얼」을 싣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싸움의 과정에서 건설사나 시행사들이 철두철미한 매뉴얼을 갖고 움직인다는 걸 느꼈다고 한다. 이에 풀뿌리 운동의 관점에서 일정한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정리했다. 예를 들면, 중요한 대화는 촬영 혹은 녹취해두어야 한다, 도청당할 수 있음을 주의하라, 언론을 통해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라 등 117개 항목에 걸쳐 상세하게 제시하는 이 매뉴얼은 비슷한 싸움을 계획하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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