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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게 길을 묻다
글쓴이
김용규 저
출판사
비아북
출판일
2020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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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용규

사람들에게 숲의 철학자로 불린다. 숲을 스승으로 섬기며 글쓰기, 교육과 강연을 주로 한다. 하면서도 스스로는 농부라는 직업에 충실할 날을 그리워하고 있다. 충북 괴산에 ‘여우숲’ 공간을 연 설립자이자 그곳에 세운 ‘숲학교 오래된미래’의 교장이고 ‘자연스러운삶연구소’의 대표다.
30대의 마지막 7년을 벤처기업 CEO로 일하다가 더 깊고 충만한 삶을 열망하여 홀연 숲으로 떠났다. 그 숲에 백오산방白烏山房이라 이름 지은 오두막을 짓고 다락방에서 이 책을 썼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와의 연결을 회복해가는 기쁨을 오롯이 책에 담았다. 숲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고 마침내 진정 타자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마침내 잃어버린 생명성을 되찾고 인간으로서의 온전한 삶으로 돌아오는 길을 함께 걷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이후 《숲에서 온 편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의 책을 펴냈다.
KBS, EBS, MBC, SBS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강의를 하고 대담을 나눴으며, 매년 150회 이상 다양한 조직과 기관, 대중을 만나는 강연자로 살고 있다. ‘숲 해설가’, ‘유아숲지도자’ 양성과정 등에서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숲의 인문학과 생태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숲으로 떠나온 지 10년 되던 해부터는 자신이 마주한 세계를 더 깊게 나누기 위해 ‘자연스러운삶연구소’를 설립, 연구원들을 양성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10주년 컬러 개정판 출간!
소모적인 경쟁을 넘어, 다시 숲의 방식을 주목하라

2009년 출간된 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김용규의 『숲에게 길을 묻다』가 10주년을 맞아 컬러판으로 새롭게 단장해 돌아왔다.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했던 숲과 나무, 꽃 등의 흑백 사진을 올 컬러로 복원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진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배치하여 한층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또한 10년이 흐르는 동안 낡아진 이야기를 덜어내고 현재의 이야기는 덧붙여 세월만큼 깊어진 저자의 사유를 한껏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 괴산 사오랑에 위치한 ‘여우숲’은 저자가 직접 붙인 이름이다. ‘여우를 기다리는 숲’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동식물의 서식지 파괴도 가속화되어 이미 많은 동물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여우 역시 한반도에서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여우숲’이라는 이름에는 여우로 대표되는 수많은 멸종 생명들이 귀환하기를 기다리는 저자의 염원이 담겨 있다.

젊은 나이에 돌연 벤처기업 CEO 자리를 내려놓고 떠난 저자는 숲에 오두막을 한 채 지어 살며 생명력의 근원을 탐구한다. 그는 숲속 생명들의 다양한 생존 방식에 주목한다. 이들이 오랫동안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생존질서가 인간 사회와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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