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지식사회학과 사회사상, 특히 마르크스와 베버의 사회이론에 천착한 강원대학교 전태국 교수가 지식사회학의 발전을 대표 인물별·사조별로 통찰한 저서다. "지식사회학"은 1994년에 초판, 1997년에 개정판이 발행되었으며, 정년퇴임을 앞둔 저자가 이를 수정·보완하여 제3판을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배경에 사회이론을 읽고, 토론하고, 가르치고, 연구한 수십 년의 세월이 녹아 있다고 말한다.
지식사회학은 가치관이나 사고구조, 사상내용 등을 사회적 위치, 계급, 제도 등에 귀속시켜 사고와 사회현실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을 자신의 특수한 과제로 하는 사회학의 한 분야다. 지식사회학은 사회와 사회에 관한 이론적 지식의 관계를 연구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사회학적 진술의 타당성을 보장하고 사회학의 사회적 지위와 과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주는 ‘사회학의 사회학’의 지위를 동시에 갖는다. 이 책은 이러한 지식사회학의 핵심 개념들과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어 사회학과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자 하는 이들의 학문적 발전에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