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여 개의 주석과 함께 종의 기원 초판을 완역한 『종의 기원-톺아보기』가 2쇄를 기념하여 양장 특별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오래도록 두고 읽어도 튼튼한 하드커버, 고급스러운 금박으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종의 기원』, 인류지성사의 역작
1859년, 사람의 이성으로 생물의 기원에 대해 감히 알고자 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모든 생물은 완벽하게 창조되었기에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던 시대였다. 바로 20여 년에 걸친 찰스 다윈의 역작, 『종의 기원』이다. 『종의 기원』의 출간은 당시 사회의 시대사조를 뒤집어엎는 혁명적인 사건이었다. 이 책은 인류 지성사에 기념할 만한 전환점을 세운 『종의 기원』을 주석과 함께 완역하여 그 의의를 곱씹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종의 기원』이 제기하고 있는 질문, 그리고 그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비단 생물학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본받을 만한 귀감이 된다. 그러나 『종의 기원』은 그 유명세만큼이나 읽기 어렵다는 악명이 높은 책이기도 하다. 다윈 시대의 생명과학 지식과 용어에 대한 이해 부족, 엄청나게 다양하고 또 매우 생소한 생물들에 대한 관찰 결과와 수많은 인물들의 조사 결과가 인용되어 있으나 이들을 거의 알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본문에 소제목이 없어 읽어 내려가기가 매우 힘들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이 그 요인일 것이다.
“오래된 논증”을 함께할 최고의 길잡이
이런 상황을 감안하여 『종의 기원 톺아보기』에서는 2,200여 개의 주석을 통해 그러한 장애 요인을 최대한 완화하고자 하였다. 뿐만 아니라 『종의 기원』에 나오는 많은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가능한 『종의 기원』에서 찾아내어 용어설명에서 정리했으며, 다윈이 인용한 사람들은 인명사전에서 간략하게나마 소개했다. 이들을 활용하여 다윈과 함께 “오래된 논증”을 같이 해본다면 『종의 기원』도 막막하지만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