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 마리 개로 살고 싶었던 어느 싸움 개의 이야기!
어느 개 이야기가 담긴 동화랍니다. 불이 난 푯대산 개 농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필사의 탈출을 합니다. 불을 피해, 인간을 피해 눈보라 속을 끝없이 헤매던 강아지는 결국 탈진하여 정신을 잃고 맙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갈봉산 자락에 사는 용이네 가족에게 구조되어 북포태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북포태산은 오직 자유와 개다운 삶만을 추구하며 용이네 가족에게는 마음의 문을 닫아 걸지요.
오직 용이네가 기르는 퇴물 싸움 개 혈룡이에게서 아빠와 같은 다정함을 느끼고서 그를 의지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위험에 처한 북포태산을 구하기 위해 혈룡이가 싸움 개 바우와 싸우다 죽습니다. 혈룡이가 죽는 순간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지켜본 북포내산은 자유보다 복수가 먼저임을 결심하고, 자신의 몸에 진돗개와 풍산개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간파한 퇴역 개 조련사인 용이 할아버지와 타협하여 그의 호된 훈련 과정을 이겨내며 어엿한 싸움 개로 성장합니다. 어느 듯 갈봉산 일대를 평정한 북포태산. 드디어 함양 투견 장에서 바우와 마주 섭니다. 과연 혈룡이의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