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로 로마를 본다!
미국의 심장에는 로마의 피가 흐른다
콜럼버스가 갑자기 미국 역사에서 영웅으로 부각되는 시대적 상황을 분석하고, 여기에 국가주의적 이데올로기가 개입되어 있음을 문학작품, 당대의 교과서, 정치적 사건 등을 바탕으로 증명한다. 또한 미국의 기원으로 여겨지는 메이플라워호의 관련된 과도한 신화적 요소에 문제를 제기한다. 서양의 여러 사상적 흐름 가운데 로마 공화정이 미국의 모델이 되었다. 독립을 추구하면서 왕이 없던 이상적 사회의 전형을 로마 공화정에서 찾았다. 건국 시조들은 의식적으로 로마 공화국의 정치적 사회적 가치들을 모방하면서 나라의 기틀을 잡았다.
독립 후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이후 1800년대 국가의 성장과정에서 미국이 겪게 되는 시행착오와 사회적 경험들을 문화적 시각으로 분석한다. 노예제도와 과학의 발전, 자본주의의 발달이 어떠한 사회적 모순을 야기했는지 생생한 시각자료를 통해 재구성한다. 또한 오늘날 미국 사회를 규정하는 특징적 현상들의 문화적 배경과 역사적 근원을 분석한다. 미국의 스포츠산업과 변호사의 양산을 가져온 법조 시스템의 배경을 파헤치고, 자동차 왕국 미국의 역사와 미국 유머의 발달과정도 체계적으로 다룬다. 또한 총기와 군대문화의 근원과 언어생활의 양태, 그리고 캐나다와의 역사적 상관관계도 치밀하게 따져본다.
미국적 정체성의 핵심인 개인주의의 근원과 시대적 흐름을 조명해 보고 사회적 통합을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종교적 체험과 구원에서 개인의 역할을 강조한 종교개혁의 전통과 신대륙 이주 및 서부 개척의 과정에서 개인주의가 지속적으로 강화되었다. 한편 개인들이 다양한 배경을 뒤로 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기 위해 미국은 공적 차원에서 국가주의와 애국심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