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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공을 던지더라도
글쓴이
R.A.디키,웨인 코피 공저/이재석 역
출판사
팝프레스(pop press)
출판일
2013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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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에세이
대학 시절 빠른 공을 장기로 했던 투수. 미국 국가 대표 선발 투수이자, 메이저리그에서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8순위로 지명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선수. 81만달러의 거액의 계약금을 눈 앞에 두고 있던 디키에게 엄청난 불운이 찾아온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서에 사인하기 직전 받은 건강 검진에서 팔꿈치에 인대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한화로 약 10억을 약속받았던 선수가 한순간에 9천만 원짜리 선수가 된다. 그나마 이 돈은 구단이 미안해서 준 돈이었다.

이후 디키는 텍사스에서 방출되었고, 여러 팀들을 떠돌아다니며 어떻게하면 투수로 먹고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인대가 없으니 아무리 던져도 팔에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는 디키를, 몇몇 팀의 감독들은 패전처리용 투수로 부르기도 했으나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살 수 없기에 마지막 승부를 던진다.제대로 못 던지면 배팅볼 투수가 된다는 구질. 그러다 보니 메이저리그 역사상 던졌던 투수가 몇 안 되었고 투수뿐 아니라 감독들조차도 선호하지 않는 구질인 '너클볼'에 승부를 걸기로 한 것이다.

100~130km의 느린 속도로 날아가며 그날의 날씨와 중력에 심하게 영향을 받는 너클볼은 일반적인 변화구와도 달라 포수조차도 제대로 받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디키는 누구도 잘 던지지 않는 이 너클볼을 3년 동안 가다듬고 뉴욕메츠 마이너리그에서 완성한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11승 9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자신만의 성공 드라마를 써내려간다. 2012년 한국 나이 38살로 무려 20승 6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한 그는 모든 투수가 가장 받고 싶어 한다는 사이영상을 수상한다. 희망이 절망으로 바뀐 순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늦은 나이에 결국 최고의 투수가 된 디키의 이야기는 일상의 실패에 너무 쉽게 좌절하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당당하게 도전할 것을 다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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