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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룸
글쓴이
수전 팔루디 저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20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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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수전 팔루디

1981년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후 저널리스트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기고해 왔다. 1991년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이프웨이의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직원들을 취재해 그해 해석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1991년 미국에서 출간된 후 26년 만에 한국에 소개된 『백래시』는 1980년대부터 오늘날까지도 광범하게 행해지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격’을 드러내고 이름한 책으로 끊임없이 소환되고 재인용되고 있다.

팔루디는 이후로도 ‘반격’의 이면에 도사린 전통적인 남성성의 붕괴와 그로 인해 미국 남성들이 직면한 위기를 다룬 『스티프드: 미국 남자의 배신Stiffed: The Betrayal of the American Man』, 9·11 사태에 대한 미국인들의 ‘젠더화된’ 심리적 반응을 고찰한 『테러 드림: 포스트 9·11 미국의 신화와 여성혐오The Terror Dream: Myth and Misogyny in an Insecure America』 등을 썼다. 2016년 발간된 『다크룸』은 『백래시』부터 이어진 페미니스트 저널리스트로서의 끈질기고 치밀한 분석과 문제의식, 헝가리 태생의 유대인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후에 트랜스젠더 여성이 된 아버지 스테파니 팔루디와의 관계라는 내밀하고 개인적인 고찰을 함께 담은 책으로 커커스리뷰상을 받았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의 10년에 걸친 취재로 완성된
가장 내밀한 삶이자 보편적인 역사!
『백래시』를 이은 ‘팔루디 연작’의 완성
『다크룸』 한국어판 출간


2017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오른 『다크룸-영원한 이방인, 내 아버지의 닫힌 문 앞에서』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70대에 트랜스여성이 된 자기 아버지의 역사를 10년에 걸쳐 취재해 쓴 회고록memoir이다. 보편과는 거리가 있는 개인사를 주제로 한 글이지만 『다크룸』은 저널리스트다운 취재력과 확고한 객관성으로 홀로코스트와 트랜스섹슈얼리티의 역사, 그리고 헝가리와 미국을 포함한 국제적 정체성 정치의 오늘까지를 포착한다. 또한 노련한 작가로서 성취한 놀랍고 탄탄한 필치로 이처럼 특유한 아버지-딸 서사를 통해 보편적인 울림을 전하며 만연한 문화적 규범들을 해체해 낸다. 이로써 팔루디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라는 페미니즘의 명제를 본인의 삶과 작업에서 체현한다.

성별이분법에 기반한 여성성/남성성 신화의 위기, 그리고 거기에 수반한 ‘화가 난 젊은 남자들’의 탄생과 영웅적 남성성 재건을 향한 열망/좌절은 『백래시』에서 시작되어 『스티프트』, 『테러 드림』, 그리고 『다크룸』으로 이어지는 ‘팔루디 연작’을 관통하는 주제다. 『다크룸』은 방법론 면에서도 취재와 인터뷰, 거기에 대한 페미니스트적 해설을 담으며 팔루디 연작을 완성한다. 무엇보다『다크룸』에서는 제2물결 페미니스트로서 자신과 불화했던 아버지라는, 가장 내밀하고 사적인 출발점에서 천착해 왔던 젠더 정체성이란 창을 경유하며 인종, 민족, 국가, 종교 등 보다 넓은 스펙트럼으로 탐구의 폭과 범위를 확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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