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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글쓴이
이상권 저
출판사
(주)자음과모음
출판일
2013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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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권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아름다운 수탉』,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가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동화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가 고1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 전달자』, 『신호모데우스전』, 『첫사랑 ing』,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위험한 호랑이책』,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시리즈, 『소년의 식물기』, 『1점 때문에』, 『서울 사는 외계인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문학
중학교3학년 국어교과서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수록
생태 이야기꾼 이상권이 불러낸 강렬한 생명의 목소리
인간의 살이 되고 노래가 된 동물들
버림받은 이 땅의 수많은 생명들에게 바치는 작은 위로…

[줄거리]

삼겹살
어릴 때부터 삼겹살을 끔찍하게 좋아하던 오빠. 삼겹살은 오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하지만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오빠는 평소와 달리 삼겹살을 전혀 소화시키지 못한다. 오빠는 주인공에게 군대에서 돼지와 소를 살처분하는 끔찍한 현장에 참여한 것과 그 이후 삼겹살을 먹으면 전부 토하게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인과 닭님들
작가가 시골에서 토종병아리를 키우면서 겪은 신기하면서도 의미 있는 경험담. 시골로 내려가게 된 작가는 소일로 토종 병아리 몇 마리를 사다가 키운다. 이 병아리들은 지어준 집을 거부하는가 하면 뱀과 고양이를 쫓아내는 등 토종닭 특유 야생의 습성을 보인다. 암탉으로 자란 병아리들은 혹독한 겨울이나, 마을에 조류독감이 찾아와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수탉마저도 자신들이 인정해야만 받아들인다….
어느 날부터 동네에서 닭을 키우는 것을 반대하기 시작하자 결국 작가는 닭들을 평소 친분이 있던 시인의 집에 보내게 된다. 시인은 꿋꿋하게 자연을 이겨내는 닭들을 보며 스스로도 용기를 얻게 됨을 고백하고, 닭들은 시인의 집에서 칠팔백 마리로 불어난다.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
‘나’의 어머니가 우연히 다람쥐에게 먹을 것을 조금 주었는데 그 뒤로도 다람쥐는 종종 들러 식량을 얻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동안 보이지 않던 다람쥐가 부엌 보일러실 술독 안에 터를 잡고 새끼도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먹을 것을 사람에게 얻다보니 타고난 습성을 잃은 다람쥐는 어머니가 서울나들이를 하는 사이 죽고 만다. 어미를 잃은 새끼 다람쥐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지만, 같은 시기에 새끼를 낳은 고양이가 다람쥐 새끼들까지 거두어 키운다. 기적 같은 일이었지만 고양이의 습성에 따르려다보니 새끼 다람쥐들 역시 한 마리를 남기고 모두 죽는다. 결국 남은 한 마리의 수다람쥐는 다른 암다람쥐에게 다람쥐로 사는 방법을 배운다.

젖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나이가 스물네 살이나 많은 남자에게 시집온 쩐 투윗. 구제역 파동 후 우연인지 필연인지 남편이 크게 다치자 시어머니는 혹시라도 쩐 투윗이 도망칠까봐 전전긍긍한다. 하지만 쩐 투윗에게는 남들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 베트남에 있는 부모님과 동생들이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다는 사실과 구제역 파동으로 마을의 소와 쩐 투윗네 소들이 몰살당하던 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송아지 한 마리를 교회당 지하 대피소에서 몰래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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