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흐름을 보면 세계 경제 작동원리가 보인다
달러의 흐름을 보면 세계 경제의 작동원리를 알 수 있다고 말하는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이 출간됐다. 영국 BBC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에서 경제 분야 리포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1달러가 월마트 계산대를 떠나 전 세계를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각국에서 벌어지는 경제 현상과 그 현상이 어떻게 내가 사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고 말한다.
1달러의 세계 여행은 미국 텍사스주 월마트의 계산대에서 시작한다. 이 1달러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고로 향하고, 중국은 이 달러를 나이지리아 철도 건설공사 비용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달러는 이라크의 석유산업, 인도의 쌀 농경지, 인도의 IT산업, 러시아 무기공장, 독일의 부동산, 영국의 금융가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온다. 몇 차례의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한층 더 험악한 세상이 되었다. 누군가 나쁜 의도를 갖고 그렇게 만들지 않아도, 우연과 필연의 운 나쁜 조합만으로 평범한 누군가에게 엄청난 불행이 닥칠 수 있다. 내 이익을 뺏어가고 내 미래의 호주머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쯤은 알고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1달러가 세계 각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달러가 만드는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경제 현상이 당장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이건 마치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이치와 같다. 자전거 타는 방법을 한 번 익힌 뒤 여간해서 실력이 녹슬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이 책은 경제를 쉽게 배우고 싶은 독자는 물론, 청소년 자녀들에게 세계 경제 개념을 알려주는 선물로 절대 아깝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