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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과 탄광
글쓴이
진 필립스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0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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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 필립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태어났다. 버밍햄서던 칼리지에서 정치언론학을 전공하고 십 년 넘게 잡지기자로 활동했다. 첫 장편소설 『우물과 탄광』으로 2009년 반스 앤드 노블 디스커버상을 수상하고 전 세계 29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평단과 대중 모두의 호평을 받는 작가로 이름을 알리며 청소년소설로도 영역을 넓혔다. 다섯번째 장편소설 『밤의 동물원』이 2016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으로 주목받았고 28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어떤 여자가 우물 안으로 아기를 던져버렸어.”

하얀 목화밭과 검은 광산이 공존하는 1930년대 미국의 탄광 마을
우물물처럼 잔잔한 한 가족의 일상에 균열을 일으킨 미스터리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향하는 독보적인 사랑과 진심의 드라마

나는 우리집 우물을 정말 좋아했다. 저녁을 먹고 식구들이 테라스로 나가면 나는 홀로 뒷마당에 앉아 우물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날은 저멀리서 한 여자가 걸어왔다. 담요로 감싼 아기를 안은 채 다가와 우물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아기를 던졌다. 고요히 첨벙하는 물소리…… 며칠 후, 나는 언니와 함께 최근에 출산한 적 있는 동네 여자들의 리스트를 만들었다. “언니는 죽은 아기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려고 이 일을 하겠다는 거지?” 나는 여전히 미심쩍었다. 언니가 곧바로 대답했다. “엄마가 아기를 지나치게 아끼고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도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건지 알고 싶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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