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 2016년 월간 문학세계, 2017년 시와시학. 시집 : 아버지 발톱을 깎으며, 단풍 물들 나이에야 알았다, 꽃이 길을 놓았을까, 젖은 노래를 부르셨다 등 활동 : 양양문인협회 회장, 서울문인협회 부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원 수상 : 제3회 아시아시인상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짧고 정갈하게 시를 쓴 한상호 시인 사업가의 시간 속에서도 그는 시의 삶을 살았다
“네 손 잡아주고 싶었다. 내 심장을 겨누는 네 칼끝, 나는 그 손잡이라도 되고 싶었다”
‘한상호 시집의 시편들은 예외 없이 한눈에 들어온다. 미래파 시인들이 주저리주저리 말을 많이 늘어놓아 독자들이 호기심으로 대하다가 떠나버린 사실을 시인들이 잊어버려선 안 된다. 시는 운문이요 운문은 가락이 있어야 한다. 가락, 운율, 율격, 리듬감 다 비슷한 말이다. 말을 파괴하는 일에 시인이 앞장을 선다는 것은 그야말로 말이 아니다. 말도 안 된다. 하지만 한 시인이 경계해야 될 것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가벼움이다. 시는 농담이나 재담과는 다른 차원에서 깊이를 길어 올려야 한다. 언어와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지 않는다면 짧은 시는 자칫 광고 문안만도 못한 것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기를 바란다.’라고 이승하 교수는 한상호 시집의 해설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