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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글쓴이
노자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13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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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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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으로 생졸년은 모두 미상이다. 춘추시대 말엽 초나라에서 태어나 진나라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진다. 주나라에서 오늘날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에 해당하는 수장실守藏室 사관을 지냈다. 이후 주나라가 쇠락하자 벼슬을 버리고 떠나던 중, 노자의 비범함을 알아본 함곡관 수문장 윤희의 간곡한 부탁으로 『노자』를 썼다. 『노자』는 상·하편 5,000여 자의 짧은 분량이지만 우주론, 인생철학, 정치·군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내용을 담아 후대에 널리 영향을 끼쳤다. 노자가 도를 닦으며 심신을 보양한 삶을 산 덕에 장수했다고 전해질 뿐, 그 외 은둔 길에 오른 이후의 종적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책 소개

분야인문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김원중 교수의 [노자老子]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도가 최고의 경전 [노자]를 완역한 것이며 원문에 충실한 직역 위주로 작업하면서 제한적인 범위에서 의역을 곁들였다. 단, [노자]는 주로 노자 개인의 사유의 집약체이고 운율이 있는 한 편의 시와 같으므로 그런 어감을 살려 옮겼다. 김원중 교수는 "사상적이고 철학적인 해석보다는 원전의 메시지를 간취하고 명확한 우리말로 [노자]를 독자들이 직접 음미하고 사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가능하면 주관적인 해설을 줄이고 자구의 정확한 의미와 문맥적 의미, 앞뒤 장과 장 사이의 연관관계 등에 중점을 두고 풀이했다. 더러는 노자의 사유에 어울리는 사례들을 넣기도 했다. 거친 해설로 오히려 고전의 진면목을 가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었다. [노자]는 판본상 상당한 이설이 있기에 일정 부분 교감을 거쳤다. 물론 가장 널리 읽히는 통행본에 의거하면서도 한비의 주석을 비롯하여 왕필본, 하상공본, 백서본, 영락대전본 등 대표적인 판본들과의 비교 대조를 통해 적절한 자구를 선택하고자 했다. 판본 사이에 글자가 서로 다를 때 앞뒤 문맥과 문자학적, 문헌학적 의미 등을 종합해 판단을 내렸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에 곧 이어지는 주석을 통해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더러 미묘한 해석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 대표적인 해석들을 함께 거론하면서 왜 [노자]에 다양한 해석본이 있을 수밖에 없는가 하는 고민도 함께 나누고자 했다. 노자의 사유를 21세기의 오늘에 그대로 재현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무모한 일이다.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번역서가 다수 있고 뛰어난 학자들의 연구가 많아 매우 조심스러웠지만, [논어]와 마찬가지로 가장 큰 원칙으로 삼는 "가독성"에 있어서 눈에 띄는 문제점들을 이번 번역을 통해 바로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 [노자]는 노자의 일관된 사상이 펼쳐진 철학서이면서 동시에 운율을 갖춘 여든한 편의 시와도 같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단어가 가진 깊이와 결을 살려 번역하는 데 공을 들였다.

저자소개

충북 보은에서 출생하여 조부로부터 한학을 익혔고, 성균관대 중문과에서 중국고전문학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대만 중앙연구원 중국문철연구소 방문학자와 중국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건양대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교수신문 선정 최고번역서 『사기열전』을 비롯해 『사기본기』와 『사기세가』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2011년 『사기 표』와 『사기 서』를 출간해 개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사기』를 완역했다. 그 외에도 2002년 『삼국유사』가 MBC 선정도서가 되어 고전 읽기 붐을 일으켰으며 『정사 삼국지(전4권)』 『논어』 『손자병법』 『한비자』 『정관정요』 『당시』 『송시』 『염철론』 등 굵직한 고전 원전 번역을 통해 고전의 한국화, 현대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고전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한 『2천년의 강의』 『통찰력사전』 『사기 성공학』 등과 함께 『중국문화사』 『중국문학이론의 세계』 『중국문화의 이해』 『혼인의 문화사』 『한비자의 관계술』 등의 단행본을 펴냈다. 그 외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40여 편의 논문이 있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고전번역가로 앞으로도 원전의 품격과 우리 말 결을 살리는 번역 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SERI CEO 특강’ 등 우리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고전 관련 강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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