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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애와 평등
글쓴이
박희병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13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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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희병

국문학자이자 사상사 및 예술사학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저서로 『한국의 생태사상』 『운화와 근대』 『나는 골목길 부처다』 『범애와 평등』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전2권) 『한국고전문학사 강의』(전3권) 『김시습·서경덕』(편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홍대용에 대해서는 기왕에 연구가 적지 않다. 특히 그가 주장한 ‘지전설’(地轉說)과 관련해 과학사 연구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하지만 홍대용 사상의 본령은 ‘사회사상’에 있다는 것이 박희병 교수의 생각이다. 그의 자연과학 연구조차도 그것이 궁극적으로 향하고 있는 곳은 사회사상이기 때문이다.

담헌은 이른바 북학파의 영수(領首), 혹은 북학파의 선도자(先導者)로 이해되어 왔다. 그래서 담헌 사상은 ‘북학사상’으로 명명되기도 하였다. 기왕의 모든 연구가 그런 입장을 취해 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통설을 뒤집는다. 저자는 본서에서 담헌 사상과 북학론의 관련을 재검토하고, 담헌의 사상을 ‘북학사상’으로 부르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를 따져 묻는다.

이 책에서는 홍대용의 사회사상에 대한 전면적 고찰이 시도된다. 근래, 주로 성리학=낙론(洛論)과의 관련 속에서 그의 사회사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자는 그런 접근법에 동의하지 않고 홍대용 사상의 형성 계기를 좀더 다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홍대용이 장자(莊子)와 묵자(墨子)를 주체적으로 원용(援用)한 데 주목하였다. 특히 홍대용 사회사상의 숙성 과정에서 묵자는 대단히 중요한 인소(因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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