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날 버린 그가 다시 찾아왔다.
순진했던 열일곱 살의 소녀 젬마는 매력적인 토르에게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두 내어 줄 정도로. 하지만 그에게 그녀는 단지 스쳐 가는 여자에 불과했다. 결혼을 약속하며 젬마의 모든 것을 가졌던 토르는 한순간에 말을 바꾸었고, 순식간에 그녀를 떠났다. 그로 인해 크게 마음을 다친 젬마는 다시는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 수조차 없었다. 그렇게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살아가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토르가 다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