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의 짜장면을 따라 짜장면의 고향을 여행하고 우리의 과거를 돌아봅니다. 이름부터 자장면이냐 짜장면이냐를 가지고 오랜 시간 논란거리가 되었던 짜장면은 계속 변신하고 새로워져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지요. 이 책은 한국 태생이 아님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된 짜장면의 유래와 관련된 생활사이자 문화사이기도 합니다. 짜장면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흥망성쇠를 거듭한 한국 화교들의 애환과, 전쟁 이후 가난을 벗어던지기 위해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내던 우리네 삶이 보입니다. 짜장 라면의 탄생, 짜장면의 단짝인 단무지, 철가방의 발명 등 관련된 지식 정보를 풍성하게 곁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