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존경할 만한 CEO를 가지지 못하는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현대 경영의 시금석, 피터 드러커
그 정신을 완성한 인문학의 향연
2008년 말에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기업 지배구조가 언론과 대중의 집중공격을 받게 되었다. 정부의 은행권 긴급 금융, 장기적 불황, 실업률이 치솟는 가운데에도 터무니없이 높은 연봉을 받는 CEO들,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사업 관행에 대한 의혹 등, 이 모든 것은 대중이 보기에 기업 리더들이 과거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오늘날은 도덕적 가치나 윤리의식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가 되기에 충분했다.
한때 기업의 부정행위는 예외적인 것이라고 간주되었다. 그러나 지금 대중은 기업이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고 심지어는 범죄에 가까운 행위를 예사로 저지른다고 생각한다.
저자들은 대중이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뀐 이유를 기업 내부에서 찾았다. 그리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기업 경영을 정상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그 해답을 ‘인문학으로서의 경영’이라는 피터 드러커의 비전에서 찾았다. 드러커는 인문학과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 사이에 명확한 관계가 존재함을 평생에 걸쳐 보여주었지만, 이를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채 타계했다. 마시아리엘로와 링크레터는 드러커의 경영학과 인문학적 지식을 종합함으로써 마침내 ‘인문학으로서의 경영’을 정의하고 드러커의 비전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