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철은 더 큰 소리로 주문을 외웠다.
도끼날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나무로 만든 손잡이마저 뜨거워졌으나
여전히 불덩이가 생기지는 않았다. 동철은 도끼를 옆으로 던졌다.
도끼가 날아가 올링거의 목을 쳤다. 머리가 날아가고 피가 솟구쳤다.
도끼는 머리를 잘라낸 후에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그 장면을 본 주둥이가 놀라서 물었다.
“이게 뭐냐?”
동철은 잇몸을 드러내며 씩 웃었다.
“마법입니다.”
* * *
드래곤의 심장 조각을 모으는 자,
데스먼드와 그를 죽이고 싶어 하는 마법사들.
그리고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그 사이에 끼어든 동철.
데스먼드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동철은 과연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