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속에서 야생화를 읽는다!
김유정의「봄봄」에서 최명희의『혼불』, 박범신의『은교』와 정유정의『7년의 밤』까지, 『문학 속에 핀 꽃들』은 시대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은 한국 소설을 '야생화'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저자는 꽃이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하며 꽃과 문학만큼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마리아주’는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야생화가 주요 소재 또는 이미지·상징으로 쓰인 소설을 찾아 어떤 대목에서 야생화가 나오는지, 그 소설에서 야생화가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그 꽃이 어떤 꽃인지 등을 저자가 경험한 에피소드와 함께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문학 속에 핀 꽃들』은 그 이름을 알고 불러주기 전까지 단순한 ‘식물’에 불과했던 수많은 야생화들을 진정한 자연 속의 ‘꽃’으로, 문학 속의 예술적인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는 책으로서 많은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