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의 신화, 신일숙 작가의 27년만의 화려한 복귀!!
해적판 만화가 주를 이루던 1980년대, 대한민국 순정만화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힌 몇 안되는 작가들 중 한 명인 신일숙. 그녀의 대표작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여학생들에게 가장 감명깊은 만화를 묻는 질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다. BC 480년경, 당시 세계의 패권을 거머쥐고 있던 페르시아와 그리스. 그리고 그 사이에 낀 가상의 나라 아르미안을 배경으로 하여 시대적 고증과 작가의 상상력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작품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소설 『아르미안』으로 부활했다.
자신을 사랑한 남자를, 그 남자를 사랑한 자신의 동생을, 심지어 여자라는 점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지략의 여왕 레마누아. 파국을 불러오는 아름다움을 소유한 스와르다. 지혜와 총명함을 지닌 아스파샤. 그리고 또 다른 여왕의 운명을 타고난 샤르휘나. 대대로 여왕이 다스리는 나라 아르미안에서 이 네 명의 딸들이 펼치는 각자의 운명과 사랑 이야기는 당시 시대적 배경과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까지, 신과 인간의 세계를 넘나들며 환상적인 이야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