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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박봉우 시선
글쓴이
박봉우 저
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출판일
2013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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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봉우

1934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했다. 광주서중과 광주고를 졸업한 뒤 전남대 정치학과에서 수학했다. 1952년 광주고 재학 당시 주간지 '문학예술'에 시 '석상의 노래'가 당선된 바 있으며. 1955년 강태열, 김정옥, 박성룡, 이일, 정현웅, 주명영 등과 시동인 '영도'를 결성했다. 195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휴전선'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휴전선'(1957), '겨울에도 피는 꽃나무'(1959), '사월의 화요일'(1962), '황지의 풀잎'(1976), '서울 하야식'(1986) '딸의 손을 잡고'(1987) 와 시선집 '나비와 철조망'(1991)이 있으며, 산문집 '사랑의 시인상'(1969) 등을 발간했다. '전라남도 도문화상', '현대문학상', '현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생전에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1990년 3월 1일, 전주시립도서관 촉탁사원으로 재직 중 지병으로 별세, ‘민족시인 박봉우 선생 장’(장례위원장:김중배)으로 전주시립효자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2001년 임진강역 구내에 그의 대표 시 '휴전선'을 새긴 시비가 건립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사회적 광인들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어떤 의미에서 시인이란 이런 시대의 대표적인 광인들이다. 부조리한 현실의 사유에 저항하고 현실 저 너머의 세계와 소통하며 구원을 꿈꾸는 자, 바로 시인이기 때문이다. 박봉우 시인은 이런 측면에서 분단 시대를 살아 낸 일종의 ‘사회적 광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6.25를 겪은 한국 현대시는 전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전쟁 현장의 참혹함, 인간성 상실로 인한 허무감, 강요된 반공 이데올로기…. 그러나 극단적인 갈등으로 가득한 전쟁시들 가운데서 박봉우의 시는 특별하다. 극단적 갈등 대신 분단 극복의 당위성을, 이데올로기에 근거한 비난보다는 민족 동질성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주장한다. 분단 극복 의지와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 대한 염원은 박봉우 시인이 평생에 걸쳐, 그 자신의 말마따나 “신화”처럼 떠받든 시적 주제다. <전쟁아 가거라>, <그날을 어찌 잊으랴>, <휴전선의 나비>, <분단아!>, <우리는 가슴이 아프다> 등의 대표적 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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