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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쪽지종례
글쓴이
이경준 저
출판사
푸른향기
출판일
2019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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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준

고등학교 문예부에서 문학의 쓸모를 처음 생각했고, 대학교에서는 문학과 교육학을 공부하며 나의 쓸모를 고민했다. 40개월간의 군 생활 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 결혼하는 행운을 얻고 전역하였다. 그 후 4년간 백수 경력을 쌓았다. 임용고사에 응시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썼던 시를 응모하여, 2014년 『서정시학』으로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겨울, 네 번째 응시한 시험에 합격하여 경기도 국어교사가 되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기 전, 학생 때 품었던 고민을 다시 했다. 문학의 가장 큰 쓸모는 마음의 결을 다듬는 도구라고, 나의 쓸모는 미래 세대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역할이라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렸다. 그 후로 문학의 힘을 믿고,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과서 바깥에 있는 생생한 문학을 접하게 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2016년에는 수업 시작 전에 새로 출간된 시집을 가져와서 시 한 편을 낭독하고, 학생들과 5분가량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부터는 고등학생 5~7명과 함께 1년 간 진행되는 책수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과 매달 한 권의 책을 정해서 함께 읽은 뒤, 한 달에 두 번씩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대화록을 남기는 활동을 한다. 또한 학교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창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모집해서 전문가를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기도 한다. 오랫동안 네이버 파워블로거(책, 에세이)로 활동하며 교육 자료를 교사들과 나누고, 서평 및 영화평론, 시를 써왔다. 14,000여 팔로워를 가진 네이버포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양주 진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네이버블로그: cpoem.blog.me
네이버포스트: m.post.naver.com/cpoem

책 소개

분야에세이
얘들아, 나도 너희가 궁금해!
시 쓰고, 요리하고, 카페놀이 좋아하는 선생님이 전하는 쪽지종례
금요일 오후, 종례시간이 되면 학생들은 들뜬다. 끝나지 않는 담임의 종례를 학생들은 지루해했다. 답답했다. 졸업 앨범에 끼워둔 선생님의 편지를 읽고 눈물 흘리는 학생을 보며 생각을 바꿨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것은 잔소리이지, 담임의 관심이 아니라고.
현재 남양주 진접고등학교의 국어교사이자 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중3, 고1 담임을 맡으며, 매주 금요일 공강 시간에 A4 한 장짜리 편지를 썼다. 때로는 책 속에서 이야기를 끄집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처럼 나긋나긋하게 속삭이기도 하고, 선생님으로서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침내 12월, 금요일 종례시간이 차분해졌다.

매주 금요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시인 선생님의 한마디
어린왕자와 사막여우처럼 학생에게 한 발 다가가고자 하는 교사의 노력
『쪽지종례』는 3월 개학 당일부터 학년 말까지 매주 금요일에 작성한 글로, 한 주 동안 담임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지켜본 후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주제는 주로 학업, 진로, 인성, 독서, 시험, 교우관계, 날씨와 건강 등 학교의 학사 일정과 시기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특별한 일을 겪은 학생에게 보낸 개인적인 편지, 특별한 사건을 겪은 뒤에 쓴 일지, 학부모님께 보내는 가정통신문도 일부 포함되었다. 1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을, 2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쓴 쪽지종례로 구성되어 있다. 『쪽지종례』에서 글쓴이를 지칭하는 말은 ‘나’, 학생들을 지칭할 때는 ‘너’로 하였다. 저자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수직적 관계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서 수평적 소통을 하고 싶은 바람을 ‘나’와 ‘너’라고 부르는 말에 담았다. 학생 개인에게 쓰는 편지처럼 느껴지길 바라며 썼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맛있게 보낼 레시피는 없을까?
감수성과 상상력을 확장시켜주는 현직 국어교사의 다정한 자극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
‘아주 사소한 차이점으로 완전히 다른 빵이 되더라. 나는 너도 초코 소라빵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었어.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 청소년, 중학생. 단 한순간이 모든 것을 뒤엎을 때가 있단다. 평범함에서 탁월함으로 나아가는 순간. 보통의 존재가 특별해지는 순간이 있어.’
저자는 평범한 초코 소라빵에 소소한 레시피를 가미함으로써 특별한 빵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 레시피를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한다. ‘2019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된 『쪽지종례』는 종례시간에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을지 고민하는 동료 교사, 자녀들의 인성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 어떤 마음으로 학창시절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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